동산담보 P2P금융 메이펀딩, 연 수익률 10%대 1호 상품 출시


동산담보 P2P금융 전문기업 메이펀딩은 2월 초 1호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이펀딩은 기존 금융권에서 취급하는 기계설비나 재고자산 위주의 동산이 아닌 관리 및 매각이 용이한 귀금속, 명품시계, 고가 IT기기 등의 동산을 담보로 펀딩 신청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 수익을 제공하는 P2P금융 서비스다.

회사측은 수년간 축적된 동산담보대출 분야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P2P시장에 뛰어들었으며,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1호 투자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1호 투자상품은 명품시계를 담보로 하며 연 수익률은 10.5%이고, 투자기간 6개월에 목표 금액은 5000만원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동산담보물에 대한 보수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대출가액을 산정하고, 담보감정평가액의 60%까지는 회사가 감정 책임을 진다.

또 디폴트 발생 시 담보물을 즉시 처분하여 변제에 충당할 수 있도록 전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메이펀딩은 안정적인 담보물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했다.

동산담보대출을 진행할 경우 양도담보권을 설정하게 되는데 동산의 특성상 이동이 간편하여 도난 또는 분실 및 무단처분의 위험이 있다.

회사측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담보 물건에 무선통신과 GPS 센서가 탑재된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부착하여 안정적인 담보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투자자가 원금이상을 회수한 경우에만 수수료를 부과하여 투자자가 수익을 얻지 못하면 중개업체도 수익을 남기지 않는 수수료 정책을 통해 투자자와 중개업체가 상생하는 금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메이펀딩 관계자는 “기존 P2P 투자 상품은 투자 기간이 길고 채권 안정성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동산담보 P2P는 외부 환경에 따른 리스크 편차가 적으면서 6개월 단위의 단기채권으로 구성되어 복리 효과와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