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게임 시장 M&A 규모 33조원

지난해 전 세계 게임 산업의 인수합병(M&A) 규모가 284억달러(33조142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303억달러(35조360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테크 M&A 전문 시장조사기관 디지캐피털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부분 M&A 규모는 284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게임 부분에 대한 투자는 303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게임 부분의 대표적인 M&A 사례는 텐센트와 블리자드를 꼽을 수 있다. 텐센트는 전 세계 매출 1위 모바일게임인 '클래시오브클랜'을 개발한 슈퍼셀을 86억달러(10조362억원)에 인수했다. 블리자드 역시 모바일게임 '캔디크러쉬사가'의 개발사인 킹을 59억달러(6조8853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게임업체 평균 M&A 규모는 약 3억달러(3501억원)로 나타났다.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의 트랜스포머 IP 게임 대표 이미지.

국내에서도 눈에 띄는 M&A 사례가 존재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미국 게임사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인수 금액에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는 모바일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의 개발사로, 해당 게임은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90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 출시는 올 2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