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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직원이야말로 최고의 고객" 사내 만족도 높인다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30 11:57

수정 2017.01.30 11:57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죠스푸드가 직원들의 직장만족도 제고를 위한 직원복지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유아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죠스푸드가 직원들의 직장만족도 제고를 위한 직원복지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유아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가 '첫번째 고객'인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 제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종의 특성상 직원이 곧 고객인 만큼 직원의 직장 만족도는 기업의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직원에 대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해 직원들의 지장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죠스떡볶이'와 '바르다김선생'을 운영하는 죠스푸드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곧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직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직원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죠스푸드는 '가족친화 경영'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까지 아우르는 직원복지를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에 직원 가족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거나 출산한 직원들에게 유아용품을 지원하는 등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이가'와 '포차어게인'을 운영하는 가업FC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적인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가족과 함께 저녁 있는 삶을 즐기라는 의미에서 ‘가족사랑의 날’을 지정, 모든 직원이 야근 없이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못된고양이'는 직원들이 업무에 지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게 매일 빵과 우유를 간식으로 제공하고, 점심 식사 식권을 무료로 제공해 직원들이 식비를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여기에 회사 내 동호회 활동 지원과 당구대와 각종 음료 등이 구비된 사내 체육시설인 'N.CAT SPORT'를 만들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업무에서도 능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원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프랜차이즈업계는 업종의 특성상 고객과의 접점에 있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이를 실행하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직원 복지 향상에 더욱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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