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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 스쿨’ 참여 정 운 예비 창업자 "창업 선택 틀리지 않았다 확신"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31 17:24

수정 2017.01.31 17:24

"토론 통한 생각의 전환도 장점"
[인터뷰] ‘위 스쿨’ 참여 정 운 예비 창업자 "창업 선택 틀리지 않았다 확신"

"성공 경험이 있는 창업가나 전문가의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나 원동력을 얻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코웨이 '위 스쿨(Wi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년 예비 창업자 정운씨(30.사진)는 "창업은 좋은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일인데 하다보면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게 된다"며 "그러다 평소 강연을 듣고 싶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포함된 커리큘럼을 보고 나서 코웨이 위 스쿨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특히 2회에 강연을 한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의 강의를 통해 많은 힘을 얻었다고 했다. 취업을 선택한 친구와 달리 홀로 창업을 선택한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던 상황에서 고 회장의 '창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강의 내용이 평소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용기를 얻은 것이다.

그는 "50대에 창업했다 실패하면 회복이 힘들지만 사회 초년생일 때 창업에 도전하면 이를 유지하거나 혹은 이를 토대로 다시 시작할 때 미래의 큰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고 회장의 이야기에 공감했다"며 "창업을 선택한 길이 잘못되지 않았구나하는 위로와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웨이가 창업 교육 전문기업이자 청년 창업 기업인 언더독스와 함께 멘토링 교육도 함께 제공하는 것도 위 스쿨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씨는 "초기 창업자는 인력이나 비용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시행 착오를 줄이는게 중요하다"며 "창업 전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확인을 받고 다양한 관점에서 제 사업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참여하는 다른 예비 창업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피드백을 주는 것도 장점"이라며 "또한 토론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언급이 발상의 전환이 되는 키워드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장례 서비스 관련 창업을 준비중인 정씨는 이번 위스쿨 기간 동안 법인을 설립하고 가입자 10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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