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 부산출발 항공편 야간 탑승률 1위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2 08:29

수정 2017.02.02 08:29

에어부산, 부산출발 항공편 야간 탑승률 1위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가운데 야간 시간대 에어부산의 탑승률이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은 부산 출발 주요 야간 시간대 노선(홍콩,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 미국 괌·7~8월 성수기 제외)의 탑승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 노선에서 에어부산의 탑승률이 최대 10% 이상 높았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출발 야간 항공편의 경우 같은 노선의 국적 항공사 중 에어부산 이용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셈이다.

에어부산은 야간 탑승률이 높게 나타난 이유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에어부산의 경우 기내 좌석 간 간격이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5~7cm가량 넓고, 국제선(후쿠오카 노선 제외)에서 기내식이 제공된다는 것. 또 무료 수하물 허용 중량도 5kg이 타 저비용항공사에 비해 많다는 것이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야간 시간대 항공편은 늦은 시간 출발·도착하기 때문에 넓은 좌석 간격이나 기내식 제공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짐이 많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다수라 무료 수하물의 허용 중량도 항공사 선택에 중요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