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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돌돌 말아' 한 줄에 11만원.. 초호화 황금 김밥 화제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6 10:30

수정 2017.02.06 10:30

사진=로켓뉴스 24
사진=로켓뉴스 24

일본에서 한 줄에 11만원이나 되는 초호화 김밥이 등장했다.

5일(현지시간) 일본 로켓뉴스24는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해산물 재료를 넣은 뒤 식용 금박지로 돌돌 만 '황금 김밥'을 소개했다.

가격은 1만800엔. 우리 돈으로 약 11만원 정도다.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식품 코너에 지난 3일 등장한 이 김밥은 일본 각지에서 공수한 12가지의 해산물과 최고급 쌀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금칠을 한 김이 사용됐다. 금으로 둘러싸인 화려한 비주얼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사진=로켓뉴스 24
사진=로켓뉴스 24

김밥을 맛본 세이지 나카자와씨는 "빛깔이 훌륭해 바로 구입했다. 맛도 아주 훌륭하다"며 "색다른 경험으로 한 번쯤은 먹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2월 3일은 '세츠분'이라는 전통적인 연중행사가 있는 날이다. 입춘 전날 밤인데, 악귀를 쫓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자르지 않은 김밥 한 줄을 한 번에 다 먹으면 행운이 따른다고 믿음이 있어 여러가지 김밥을 만들어 먹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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