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VR·AR 분야 우수 아이디어 발굴 앞장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8 17:51

수정 2017.02.08 17:51

'VR 한국해커톤 대회' 개최 업계 종사자 100여명 참석
VR.AR(가상.증강현실) 분야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1회 한국 VR 해커톤 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8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무박 3일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VR.AR 관련 학생과 국내외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첫 개최되는 한국 VR 해커톤 대회는 VR.AR 분야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 개발 과정을 거쳐 시제품을 제작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VR.AR 관련 컨퍼런스와 무박 3일 팀별 협업 활동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 컨퍼런스에는 VR.AR 콘텐츠 개발 방법.사례 등에 대한 5개 세션이 진행된다. 'HTC' '유니티 코리아' '픽티오크리에이티브' '노이톰'의 강연을 통해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무박 3일 팀별 협업 활동을 통해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현장에서 '오큘러스' 'HTC Vive'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등의 VR.AR 전문 기기 지원으로 개발한 제작물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제작물을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VR.AR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 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우수 게임 발굴과 VR.AR산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와 영산대 스마트창작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노이톰, HTC, 픽티오크리에이티브, 유니티 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 VR 해커톤' 구글 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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