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다음달 오픈 형지 아트몰링 “지역민 800여명 고용..서부산 랜드마크로 지역 발전에 기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4 10:26

수정 2017.02.14 10:26

패션그룹형지가 오는 3월3일 그랜드오픈하는 부산 사하구의 '아트몰링' 야경 조감도
패션그룹형지가 오는 3월3일 그랜드오픈하는 부산 사하구의 '아트몰링' 야경 조감도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3월 3일 부산 사하구에 그랜드 오픈하는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을 서부산의 랜드마크이자 지역과의 상생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서부산 지역이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및 쇼핑시설이 열악한 점을 감안해 아트몰링에 지역민을 위한 문화전시회장 'B/O42(탄생의 기원·Birth Of Origin이 되는 '사이' 42’의 줄임말)을 갖춘다. 이곳에서는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사하구의 역사를 담은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하의 기원을 찾다' 사진전이 열린다.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아트몰링에는 현재 170여개 입점 브랜드 판매사원 및 쇼핑몰 운영관리에 800여명을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95%가 부산시민이다.



아트몰링에는 부산지역 맛집도 대거 입점한다.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18번 완당집’을 비롯해 '부산 어묵 먹은 호랑이’, 차이니즈 레스토랑 ‘밍주’가 입점한다. 2030 세대를 겨냥한 부산 다이닝바 ‘컨트리맨즈’와 ‘1970 핫도그’, 그리고 ‘박배철 과자점’ 등도 들어선다.

아트몰링에는 사하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멀티플랙스 영화관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명소가 탄생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7개관 888석으로 구성됐다.
건물 옥상의 ‘아트가든’에서는 서부산의 전경을 누릴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만들어 연주회, 소규모 영화상영,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션그룹형지는 부산지역 발전의 의지를 담아 지난 1월 부산 소재 아트몰링 법인을 별도로 설립했다.


김동성 아트몰링 사장은 “서부산지역에 문화 쇼핑 공간이 부족한 만큼 아트몰링이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서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상권 공동 발전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