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공공부문 27% 1분기에 채용" 공공기관 구직자가 노릴 곳은 어디?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7 08:32

수정 2017.02.17 08:32

2월 채용 중인 공공기관 /사진=인크루트
2월 채용 중인 공공기관 /사진=인크루트

공공기관을 노리는 구직자들이 상반기 공채 시즌에 단비가 있을까. 하반기에 집중되는 사기업 공채와 달리, 공공기관 공채는 이번 분기에만 27%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일자리 예산의 33.5%를 1·4분기에 집중 투하하고 공공부문의 채용도 1·4분기에만 전체 계획(6만2000명) 대비 27%(1만7000명)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에 공공부문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이번 분기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 인재를 모집하는 공공기관들은 한국수출입은행, 국가정보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남동발전,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북한·동북아 전문가, 개발협력 정책연구 전문가, 인수합병(M&A) 금융 전문가, AML전문가(자금세탁 방지업무),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총 5개 부문이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국가정보원에서 어학분야 경력직을 22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분야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다. 오는 8월 졸업예정자까지 포함해 지원을 받는다.

같은 날까지 코레일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앱/웹 UI/UX 개발, 웹 개발, 앱 개발, YMS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 서버 개발이며 지원자격은 모집부문에 따라 상이하다.

한국남동발전에서 정규직 채용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사무, 기계, 전기, 화학, 토목, 건축, ICT이다. 전형절차는 NCS 직무적합도검사, 필기시험, 면접 및 신체검사/신원조회, 최종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기한은 오는 24일.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도 신규직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일반직, 기술직, 운항 관리직, 연구직 총 4개 부문.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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