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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2017년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공모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0 10:17

수정 2017.02.20 10:17


대산문화재단이 우수한 한국문학 작품을 세계인의 서가에 자리 잡게 할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사업의 지원신청을 5월 31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문학성 높은 우리 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연구하고 해당 어권에서 출판, 보급하는 것이다.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등 서구어권 및 중국어, 일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로의 한국문학 번역, 출판, 연구를 지원하고, 지원금은 언어권에 따라 최고 1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번역지원 신청자는 ▲해외에 소개할 만한 가치 있는 한국문학 작품이나 ▲제24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이장욱 시집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김이정 소설 '유령의 시간' 중 한 작품을 선택, 번역하면 된다.

번역지원은 한국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연구할 수 있는 번역가로서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동 번역이 가능한 사람 혹은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해당 외국어와 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단독 번역자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연구지원의 경우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인, 학생, 한국문학 번역가, 연구기관 등을 신청자격으로 삼고 있다.
신청자는 소정양식의 신청서 및 공동번역자 이력서와 함께 A4 20~30페이지 분량의 번역 원고, 번역 대상 원작, 사업계획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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