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도산업 가드레일 '롤링가드 배리어', "해외언론이 먼저 알아 봐"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0 16:40

수정 2017.02.20 16:40

신도산업의 신개념 가드레일 '롤링가드 배리어'를 소개한 뉴욕포스트 페이지
신도산업의 신개념 가드레일 '롤링가드 배리어'를 소개한 뉴욕포스트 페이지

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전문 기업인 신도산업의 신개념 가드레일인 ‘롤링가드 배리어’가 해외언론으로부터 먼저 주목 받고 있다.

20일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한국의 신도산업이 개발한 ‘롤링가드 배리어’는 차량 충돌 시 본래의 주행 차로로 복원시키는 신개념 가드레일"이라고 소개하며 테스트 영상을 게재하고 미국 시장 도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언론에서도 롤링가드 배리어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카벨아인스 방송사의 ‘아벤토이어 레벤’ 프로그램에서는 도로안전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신도산업의 롤링가드 배리어를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으로 선정한 후 신도산업에 직접 취재를 의뢰하기도 했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롤링가드 배리어의 테스트 영상이 뉴욕포스트 및 유튜브 등을 통해서 해외에 소개되면서 제품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안전 관련 인증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롤링가드 배리어는 지난해 12월 가장 엄격한 기준의 미국 충돌시험(MASH) TL3, TL4 등급을 확보 했으며, 유럽 CE 인증 역시 올해 중 취득을 추진 중이다.


황동욱 신도산업 대표는 "대형 트럭이나 빠른 속도로 가드레일과 충돌할 경우 차량이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롤링가드 배리어는 차량의 차선 이탈 방지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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