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올해 진로교육 운영 확대...시범연구학교 220개교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0:00

수정 2017.02.24 10:00

올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연구시범학교가 220곳으로 확대된다. 진로 관련 교과 선택 비중을늘리고 체험활동에도 진로교육을 반영한다.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와 직업(선택교과)’의 채택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창의적체험활동(비교과)에 진로교육 관련 요소를 반영토록 권장한다.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비율을 중학교는 지난해 76.6%에서 올해 78%로, 고등학교도 46.8%에서 48%가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정학년 또는 학기 동안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의 시범학교 운영도 늘려 지난해 연구학교 37곳, 시범학교 55곳에서 올해는 각각 20곳, 200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 진로심리검사, 창업 진로상담 프로그램도 신규로 개발하고, 상급학교 진학, 직업선택 등을 결정하는 진로전환기 학생들에게 면대면 진로.진학상담을 활성화한다.
학생, 학부모, 대학생, 사회적배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 상담풀에 190명을 배치해 온라인 1:1 심층상담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에서도 진로교육이 전문적으로 이뤄지도록 학교별 1명 이상의 진로전담교사 배치해 오는 2020년에는 모든 중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한다. 교육체계도 진로진학상담 부전공 연수에서 교육대학원 부전공 재교육과정을 추가해 학교관리자 및 초.중등 교원 연수을 4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진로교육 대상도 특수, 탈북,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까지 확대 지원하고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을 활용해 대학생에게 직무경험 제공을 제공하는 취업연계중점대학 참여희망대학을 전체대학으로 확대하는 한편 재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도 올해 5000명 규모로 늘린다.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버스 및 원격영상 진로멘토링(1500교)의 지원범위는 수업과 동아리로 확대운영하고 도서벽지외 중소도시 등까지 진로캠프프로그램을 3500명 규모로 늘린다.


이어 진로체험기관으로 다양한 대학(학교)과 기업, 개인사업장, 협회·단체 등이 참여하도록 민간부문의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도 올해 4000곳까지 확대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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