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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노승열, 혼다클래식 첫날 공동 12위로 순항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1:12

수정 2017.02.24 11:12

노승열
노승열
노승열(26·나이키골프)이 예사롭지 않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선두와는 3타 차이다. 노승열은 최근 2개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오픈에서 각각 공동 8위, 공동 11위에 입상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2016-2017시즌 루키인 코디 그리블(미국)과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나란히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으로 꿰찼다. 그리블은 지난해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브라이언은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 공동 4위를 기록한 기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1타차 공동 3위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상위 랭커들의 대거 불참으로 이번 대회 최고 흥행카드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부진, 공동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0), 김시우(22·CJ대한통운),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7)는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2위를 달리고 있다. 강성훈과 김시우는 각각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쳤고 대니 리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김민휘(25)는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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