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부, "北 이럴수록 이미지만 나빠져…솔직히 시인하라"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1:03

수정 2017.02.24 11:03

정부가 김정남 사망과 관련해 북한이 날조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북한이 이럴수록 국제사회에서 이미지만 나빠진다"면서 "솔직히 시인하고 수사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이 김정남 사망을 우리와 말레이시아 정부간 결탁이라고 하는 등 날조를 퍼뜨리는 데 대해 "자신들이 한 범죄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날조설)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에서 '김정남에게서 VX 가스가 나왔다'고 발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말할게 없다"면서 "지금 이 보도도 말레이시아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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