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천리자전거가 제안한 올해 트렌드 컬러는?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2:00

수정 2017.02.24 12:00

삼천리자전거가 제안한 올해 트렌드 컬러 4가지. 왼쪽부터 카멜레온, 메탈릭, 펄, 그레이시 파스텔 컬러 /사진=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가 제안한 올해 트렌드 컬러 4가지. 왼쪽부터 카멜레온, 메탈릭, 펄, 그레이시 파스텔 컬러 /사진=삼천리자전거

지난해 국내 패션, 뷰티 및 유통 업계에서는 미국의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컬러가 큰 인기를 끌며 완판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컬러는 각 업계에서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전거 업계 1위인 삼천리자전거가 올해의 새로운 컬러 트렌드를 제시했다. 24일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올해 자전거 컬러 트렌드로 ‘카멜레온’, ‘메탈릭’, ‘펄’, ‘그레이시 파스텔’ 등이 예상된다.

경기 불황이 지속될수록 무채색보다는 같은 비용으로 더 큰 분위기 전환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화려한 컬러가 인기를 끈다. 삼천리자전거는 꾸준히 사랑 받는 블랙컬러 외에도 새롭게 제시된 컬러를 통해 침체된 경기 분위기를 전환하고, 자전거 업계의 컬러 트렌드 변화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카멜레온 컬러’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신규 컬러로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컬러로 혼합돼 보이는 카멜레온 컬러 ‘갤럭시 블랙’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사의 대표 로드 제품인 ‘XRS 16’, ‘20 스몰 박스’ 등에 적용된 갤럭시 블랙은 2017년 아팔란치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러로 출시된다. 프리즘 컬러가 돋보여 고급스러운 은은함이 눈길을 끈다.

■사이보그 연상되는 신비로운 ‘메탈릭 컬러’
최근 패션 업계에서 메탈릭 컬러 트렌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천리자전거에서도 올해 ‘메탈릭 컬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메탈릭 컬러는 니켈, 하이 폴리쉬 같은 메탈릭한 금속 재질과 하이 그로시한 느낌의 컬러가 가미된 컬러다. 메탈릭 컬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로드 자전거 ‘XRS 16D’와 ‘Rally 300’ 등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펄 컬러’
삼천리자전거가 최근 스마트폰 및 고급 차에 적용되며 인기리에 판매되는 ‘펄 컬러’까지 출시하면서 자전거의 단조로운 컬러에 새로운 변화를 제시했다. 로드 자전거 ‘XRS 14’를 비롯해 MTB의 대표적인 제품 ‘칼라스 50’에 유광 또는 무광의 펄이 번져 보이는 은은한 펄 컬러를 선보인다.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시 파스텔 컬러’
올해 패션 업계에서 파스텔 컬러가 새롭게 떠오르는 가운데, 삼천리자전거에서 다운된 채도의 ‘그레이시 파스텔 컬러’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하이브리드 제품 ‘브릭’과 ‘브릭시티’에 적용됐다. 싱그럽고 화사한 분위기의 파스텔 컬러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올해 자전거 업계의 컬러 트렌드는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컬러로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자전거 컬러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경기 분위기를 전환하고, 자전거 업계에서 새로운 컬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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