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2O(Online to Offline) 기업 '빌사남'은 빌사남 앱에서 매수자, 매도자가 연결돼 강남구에 있는 70억원대의 빌딩이 거래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빌딩을 매입한 A씨는 ‘평소 눈여겨 보던 빌딩이 있었는데, 앱으로 바로 옆 건물들의 실거래가를 파악할 수 있어 빠른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빌딩매매를 중개한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이번 거래는 부동산 분야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빌딩매매 시장을 모바일화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폐쇄적이던 빌딩매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미국 스타트업 카드레(Cadre)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에 이어 전설의 투자자 조지 소로스로부터 약 30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화제에 올랐다. 카드레는 회원제 기반의 부동산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빌딩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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