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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연구 착수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4:17

수정 2017.02.24 14:17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역사의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고 정부가 발표한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최근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설계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도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철도역사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48.5MWh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억원에 달한다.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편의시설이 더욱 많아짐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공단은 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에서 제시한 3580만톤의 건물부문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이행하기 위해 연말까지 패시브 설계기술을 적용해 5대 에너지(난방·냉방·급탕·환기·조명)에 대한 설계기준을 제시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비롯해 에너지 성능 향상 정도에 대한 단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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