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 최강 항공모함? IS가 벌벌 떨 만하네..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5 09:49

수정 2017.02.25 10:15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 골'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유튜브 채널 'Military Forces' 화면 갈무리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 골'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유튜브 채널 'Military Forces' 화면 갈무리

샤를 드 골 대통령은 프랑스를 핵무장국으로 만들었다. 그의 이름이 프랑스 최초이자 유일한 핵추진 항공모함 명칭으로 선정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샤를 드 골 함은 프랑스의 10번째 항공모함이다. 지난 1994년 진수됐지만 현역으로 첫발을 뗀 시기는 2001년이다.
함선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원자력 추진기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샤를 드 골 함의 등장으로 프랑스는 미국 외 유일한 핵항모 보유국이 됐다. 유럽 해군력을 상징할만한 존재인 만큼 항모 전력도 상당하다.

주력 전투기 라팔-M 24대, 에탕다르 전투기 3대,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3대, SA365 돌핀 헬기 5대 등 함재기만 최대 40대 탑재할 수 있다. 미국산 C13-3 증기식 캐터펄트를 2대 채택해 함재기를 이륙시키는데, 덕분에 미국 항공모함 외 유일하게 F/A-18E/F 슈퍼 호넷 전투기, C-2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이륙이 가능하다.

최대 배수량은 4만2500톤에 달해 전세계 항공모함 중에서도 손꼽히는 크기다.
승무원 1150명, 항공요원 55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샤를 드 골 항공모함은 작전 시 호위를 주로 맡았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등에 대한 조치로 이슬람 무장 단체 IS 공습에 나서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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