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강아지가 무슨 죄"..IS, 개 몸에 폭탄 달아 투입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8 09:38

수정 2017.02.28 09:38

PMU 대원들이 IS가 보냈다고 주장한 '강아지 폭탄'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메일 영상 갈무리
PMU 대원들이 IS가 보냈다고 주장한 '강아지 폭탄'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메일 영상 갈무리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강아지를 사용한 충격적인 테러 무기를 공개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라크 대중동원부대(PMU)가 발견한 '강아지 폭탄'을 보도했다. IS와 전투 중인 PMU는 "IS가 개폭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PMU 대원으로 보이는 세 명의 남자가 강아지를 가리키며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강아지 등 부분에 물통처럼 보이는 물체 세 개가 묶여 있다.

물통처럼 보이는 것은 폭탄이다. IS는 테러 상황이나 적군 저지선을 돌파하기 위해 강아지에게 폭발성 조끼를 장착해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PMU는 "폭탄은 원격으로 작동되며 폭발 시 사람 4명 정도를 살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IS는 이라크 모술 등 주요 거점 탈환을 위해 원격 조정을 통해 수류탄을 투하할 수 있는 드론 등 다양한 무기를 개발, 적용하고 있다.

PMU 대원들이 IS가 보냈다고 주장한 '강아지 폭탄'을 설명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데일리메일 영상 갈무리
PMU 대원들이 IS가 보냈다고 주장한 '강아지 폭탄'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메일 영상 갈무리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