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민석, 독일 교민에게 제보 받았다..'최순실·정윤회 결혼 미스테리'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09:16

수정 2017.03.07 09:16

안민석, 독일 교민에게 제보 받았다..'최순실·정윤회 결혼 미스테리'

최순실과 정윤회의 결혼 시기마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두 사람의 결혼 시점이 세간에 알려진 1995년이 아닌 1992년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1996년생으로 알려진 정유라의 생년월일도 의심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의 주장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에서 제기됐다. 근거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독일 교민의 증언이었다.
안 의원은 "1992년 강남 모 호텔에서 3남매 직계가족 약 20명만 참석한 결혼식이 열렸다", "가족들끼리 폐쇄적이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했다. 그런데 현수막이 붙었다"며 해당 교민의 증언을 전달했다.

최순실이 부탁한 내용도 언급했다. 최순실은 "아버지 최태민은 정윤회를 사업가로 알고 있으니 보안요원이었다는 얘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연도를 착각할 수도 있다는 의문에 안 의원은 "제보를 한 독일 교민이 회사 설립한 해에 결혼식에 참여했다", "1992년이라는 연도는 헷갈릴 수 있어도 회사를 설립한 그 해에 한국에 나가서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건 헷갈릴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새 의혹을 제기했다. "1992년에 결혼식을 했는데 왜 1995년에 또 결혼식을 했을까. 그리고 정유라의 1996년 호적신고, 이런 것들이 퍼즐이 새롭게 맞춰진다"고 말했다.


정봉주가 "정유라 출생의 개연성은 1993년생부터 가능해지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안 의원은 국민들에게 판단을 맡겼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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