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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W교육 의무화 앞두고, 연구·선도학교 1200개로 확대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12:00

수정 2017.03.07 12:00

정부가 내년부터 시작될 소프트웨어(SW) 의무교육에 앞서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SW교육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SW교육 연구·선도학교'를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900개에서 올해 1200개로 늘리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SW교육 연구·선도학교로 초등학교 242개교, 중학교 127개교, 고등학교 92개교 등 총 461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학교들은 기존 선도학교 739개교와 함께 본격 SW교육에 나선다.

소프트웨어(SW) 연구·선도 학교 현황
구분 기존 선도학교 신규 연구학교 신규 선도학교 합계
초등학교 394 19 223 636
중학교 241 13 114 368
고등학교 104 12 80 196
합계 739 44 417 1200
(미래창조과학부)
SW교육 연구·선도학교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실과' 과목에서, 중고등학교는 '정보'과목을 통해 SW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한다. 교과 시간 외에 창의적 체험 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동아리, 방과후 학교 등을 활용해 SW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실시한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학교별 평균 1000만원의 운영지원금과 함께,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보조교재를 개발해 보급하고, 담당 교사들의 SW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도 실시한다.
아울러 각 시·도교육청별로 전문가로 구성된 SW교육 자문단을 구성, 처음 SW교육을 시작하는 학교에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SW교육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발굴된 우수교육사례와 교수학습법 등 노하우는 일반학교로 전파되돼 SW교육 필수화 준비를 위해 활용된다.
지난해 우수 SW교육 사례로 선정된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모아 사례집으로 엮어 이달 중 배포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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