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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그디바이스, 갤럭시s8 출시에 수혜 기대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13:54

수정 2017.03.07 13:54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출시에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7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전년대비 36.8% 증가했다. 매출액은 686억원으로 5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86.3% 올라갔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카메라부품주이며 스마트폰용 고사양 후면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 2차 벤더다. 카메라 모듈에 필수로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매출과 순익은 큰폭으로 성장하고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핵심은 카메라다.
카메라는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혁명에 없어서는 안될 부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자동초점(AF), 손떨림방지(OIS) 부품이 적용된 스마트폰 모델이 늘고 최종 수요고객이 다변화됐고, 필리핀 생산법인 인수에 따른 거래처 증가와 제품 다양화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여기에 중국 때문에 위기인 기업들이 있지만 베트남에 대형공장이 있는등 대부분 동남아시아고 중국매출이 적어 중국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문인식센서 BF10A를 자체개발 완료한것도 큰 장점이다. 고급형 스마트폰에만 채택되고 있으나 핀테크 영향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지문인식 채택 스마트폰 비중증가로 매출 순익이 증가할것으로 전망된다.


이건재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갤럭시 S8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이후 출시할 노트8에 탑재될 듀얼 카메라 효과로 올 하반기 매출 증가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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