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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의료 중추기관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8 10:05

수정 2017.03.08 10:05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가 전국 최대 규모로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의료원은 국·시비 37억8000만원을 들여 재활센터를 별관 4, 5층에 증축해 오는 10일 개소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부산백병원 병원장 등 지역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첫 을 떠 올 2월말 준공한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는 총면적 2379㎡의 2개층으로, 전국 34개 지역 의료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뇌졸중 등 기존의 재활치료 영역과 신경계, 근골격계, 발달 및 뇌병변 장애 치료, 심장·호흡 재활치료, 재활 교육실 등을 갖추고 최신 재활장비 86종을 운영한다.



환자 편의를 돕고 효율적인 재활이 가능하도록 각 실은 슬라이딩 도어와 칸막이로 연결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필요에 따라 여닫아 대형 치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산의료원 인근 화지산에 치유의 숲길을 조성해 밝고 쾌적한 재활공간도 마련했다.

공공재활센터는 신경계 재활을 선도하고 재활특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갖춰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맡는다.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를 최대한 빨리 가정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학, 재활, 요양병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환자 진료와 협력을 강화한다.


최창화 부산의료원장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포함한 포괄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