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은 9일 지자체가 주도하는 '맞춤형 다문화 지원 정책'을 발표한다.
지원책에는 △다문화가정 멘토링 확대 △시·군·구별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내실화 △다문화 정책 사무를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 후보는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단계별 적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현행 다문화 가정 지원체계는 중앙정부 중심으로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등의 관리 주체가 산재되어 있어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 후보는 다문화 정책의 주된 사무를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여 현장에 적합한 행정혁신에 주력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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