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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오장 튼튼하게 해주는 '시금치' 비타민·베타카로틴·칼슘 등 영양소 풍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9 20:19

수정 2017.03.09 20:19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오장 튼튼하게 해주는 '시금치' 비타민·베타카로틴·칼슘 등 영양소 풍부

동의보감에 따르면 시금치는 성질이 차고 독이 약간 있으며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장과 위에 있는 열을 없애주며 주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금치의 짙은 초록색 잎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철분, 요오드, 엽산은 물론 엽록소까지 풍부하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엽록소는 세포나 유전자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엽산은 암 억제 유전자를 복구하고 비타민12는 엽산을 도와 폐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임신 전에 시금치와 같이 엽산이 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A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철분과 칼슘, 옥소 등은 조혈 작용을 해 피를 만들어주므로 성장기 어린이와 임신부에게도 좋다. 육류의 간, 등푸른 생선, 굴, 조개 등과 함께 먹으면 항동맥경화와 항암 효과가 높아진다.

시금치는 오래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데쳐야 한다. 데칠 때는 냄비뚜껑을 열고 데쳐야 잎이 누렇게 변하지 않는다.
또 깨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이 보충돼 영양상 조화가 된다. 하지만 시금치는 성질이 차서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피부에 종기가 날 수도 있다.
또 옥살산이 들어 있어서 칼슘과 결합해 체내에서 결석을 만들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결석이나 담석이 있는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