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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구글 인기순위 3위.. '삼국지조조전' 시나리오 400개


중국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카카오가 출시한 '의천도룡기'와 넥슨코리아가 출시한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의천도룡기'는 10일 기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3위, 최고매출 12위에,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최고매출 22위에 올라있다.
네시삼십삼분(4:33)이 카카오와 손잡고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의천도룡기'는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천도룡기'는 김용이 1961년 발표한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원작에 충실한 '의천도룡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의천도룡기'는 장르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다른 이용자들과의 협동을 강조한다. 처음 게임에 접속하면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강호 4대 문파인 △무당파 △명교 △아미파 △소림사 가운데 하나를 골라 캐릭터를 생성한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힙을 합쳐 스토리를 풀어간다. '의천도룡기'에는 약 40여개의 서사 던전과 영웅 던전이 각각 게임 속에 녹아있다. '의천도룡기'의 방파전도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방파 사이에 벌어지는 이용자간 전투(PVP)다.
■PC 게임 향수 자극 '국지조조전 온라인'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이용자의 전략과 전술에 따라 국가를 관리하고, 다른 도시를 공격해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을 거친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중국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200곳 이상의 지역을 기반으로 467명 이상의 장수를 운용할 수 있다. 특히 원작 삼국지의 역사 스토리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연의'와 별도의 임무를 수행하는 '사건', 다른 도시의 성을 공격하는 '공성전' 등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의'의 경우 33개에 달하는 에피소드와 400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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