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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서성일 교수팀, 신장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 500건 달성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14 12:00

수정 2017.03.14 12:00

서성일 교수
서성일 교수
삼성서울병원은 비뇨기과 서성일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신장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 500건'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초기 신장암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적용되는 신장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은 수술 기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 교수팀 치료성적은 5년 재발률 1.0% 미만, 사망률 0% 로 초기 신장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장기로 수술 중 출혈 등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높다.
하지만 서 교수팀은 최신 의료장비와 수술 기법을 선도적으로 도입·적용해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신장암 수술 명의로 알려진 서성일 교수는 로봇을 활용한 '신장 부분절제술 국내 1인자'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이나 재발률에서 세계적 수준의 치료 성적을 발표했다.


서성일 교수는 "환자 고통은 줄이는 효과적인 수술법을 끊임없이 연구해 부분절제술이 힘든 위치의 신장암이나 크기가 큰 신장암 환자들에게도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 적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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