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물류 핀테크 기업 ‘위킵’, 4PL 사업 본격화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16 08:58

수정 2017.03.16 08:58

물류핀테크 플랫폼기업 ‘위킵’이 물류보관, 포장,배송을 대행하는 3자물류(3PL) 시스템에서 동산담보 금융서비스를 추가 지원하는 ‘물류핀테크서비스’(4PL)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 한다고 16일 밝혔다.

‘위킵’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P2P금융을 연계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한진그룹과 함께하는 스마트물류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물류 전문회사인 삼영물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물류센터가 있는 인천 청라로 사옥이전을 해서 핀테크 물류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했다.

초저금리 시대와 맞물려 투자상품들이 만족스러운 수익을 주지 못하는 실정에 P2P금융 서비스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용평가, 포트폴리오 담보, 부동산 담보 등 다양한 펀딩을 취급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스마트 물류 핀테크’는 단기적 경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호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동산담보에 따른 투자자를 매칭해 자금을 조달하게 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유통순환을 위해 해당 담보 상품은 위킵 물류센터의 안전한 재고관리부터 배송을 통해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상품판매로 인한 결제대금은 투자금으로 상환될 뿐만 아니라 디폴트 발생시 동산담보 펀딩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금손실가능성이 낮아 투자자의 위험부담을 현저하게 해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위킵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동산 감정 시스템을 비롯해 금융, 물류 재고, 배송, 정산관리가 가능한 통합관리솔루션(Smart Logis System)을 개발 중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