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4024건의 임야화재로 33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3월에 가장 많은 3871건이 발생했으며 4월 2085건, 2월 2028건 순이었다. 또 발생원인은 쓰레기 소각이 31%로 가장 높았고 담배꽁초 25%, 논·밭두렁 태우기 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는 3월에 40%가 집중됐다.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쓰레기나 비닐과 같은 영농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수거하거나 마을 공동으로 소각하여 처리해야 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3~4월은 건조한 날씨와 지난해 쌓여있는 낙엽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다"며 "야외에서 불을 사용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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