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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가다 메뉴판, 플리토 앱으로 찍으면 자동 번역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2 10:44

수정 2017.03.22 14:49

플리토 앱만 있으며 외국인에게 메뉴 설명 가능
번역 플랫폼 플리토는 카페 오가다에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오가다의 모든 메뉴명 및 메뉴 소개 내용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제공된다. 매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플리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메뉴 사진을 찍으면 외국어 메뉴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플리토는 지난해 말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박물관 및 국립공원 표지판, 식당 메뉴판 등을 바로 원하는 언어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플리토에서 한번 번역이 됐던 메뉴판, 박물관 설명 등은 사진을 찍기만 해도 실시간으로 번역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작은 레스토랑이나 박물관 등에 이 서비스가 이미 적용돼 있지만 오가다 처럼 큰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해 메뉴판을 번역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페 브랜드 오가다는 일부 관광지 지점에서만 별도의 상세 외국어 메뉴판을 제공해 왔다.
오가다는 이번 플리토와의 협력으로 카페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오가다의 전 메뉴를 검증된 번역문으로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친화적 매장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 오가다의 메뉴판을 플리토 앱으로 번역한 화면
카페 오가다의 메뉴판을 플리토 앱으로 번역한 화면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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