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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인컴퍼니, 보안솔루션 없이 모바일 앱 보안하는 방법 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3 11:15

수정 2017.03.23 11:15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 락인컴퍼니 최명규 대표는 22일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된 ‘제2회 백엔드클럽 기술세미나’에서 모바일 앱 해킹, 보안솔루션 없이 방어하기 라는 주제로 모바일 앱 해킹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1회 기술세미나에 이어 올해는 ‘모바일 앱 개발과 서비스에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공유의 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바일 앱 개발자, 서버 관리자, 앱 서비스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명규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중요 포인트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주체인 클라이언트, 중요 정보 전달 매체인 네트워크, 중요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서버에 있다”며, “해커는 앱 개발자나 서비스기업, 사용자가 발견하지 못하는 가치를 찾아내는데 능숙하며 이를 악용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해킹을 한다.”고 말하면서 해커가 앱을 공격하는 방법과 최신 해킹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앱 개발과 서비스에 있어 보안솔루션 없이 해킹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자들이 할 수 있다며, 앱이 동작하는데 있어 중요한 정보 및 사용자 정보 로그 삭제, 사용자 중요 정보는 다른 디바이스에서 재사용할 수 없도록 암호화 처리하고 사용된 정보는 반드시 변수 폐기, SD카드에 중요정보 사용하지 금지, 사용자 중요 정보는 파일 보관 금지 등을 강조했다.

락인컴퍼니 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와탭랩스의 신현묵 CBO가 MSA, DevOps를 주제로 개발환경의 성능문제 이야기, ▲큐비트시큐리티 신승민 대표가 인젝션, 웹셀 등 과 같은 웹 해킹 대응 기법 소개, ▲넷텐션 배현직 대표가 게임 서버 폭주나 랙 발생시, 윈도우 서버에서 소스를 수정하지 않고 원인 찾는 방법 시연이 이뤄졌다.

세미나에 참가자들은 발표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질문을 하는 등 세미나 내용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발표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과 향후 추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자와 참가자의 개별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백엔드클럽은 개발의 백엔드단에서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4개 업체가 모여 매년 무료 기술 세미나를 열고 있다.
향후 참여 기업들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기술을 공유하고 나누어 소통하고 경쟁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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