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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내달 5일 엑스코서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8 09:43

수정 2017.03.28 09:43

'더욱 스마트해진 에너지산업' 한자리서 확인
【대구=김장욱 기자】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5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2017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주목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분야 전시회로, 세계 최고 태양광분야 권위지인 독일의 포톤인터네셔널지를 통해 세계 10대 태양광 분야 전시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동안 침체됐던 태양광 산업이 ESS분야와 연계, 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행사에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태양광 분야 15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태양광 장비기업인 슈미드, 국내 대표 태양광 수출기업인 신성이엔지(옛 신성솔라에너지), 중국 기업의 태양광 셀·모듈 과잉공급에도 3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스폰서로 참가, 해외업체와 당당한 경쟁을 벌인다.

또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 1위기업인 징코솔라와 한화큐셀에 이어 태양광 셀 생산 세계 2위인 JA솔라, 에이코솔라가 처음 스폰서로 참가한다.


ESS 시장 확대로 신재생에너지에 의해 생성된 에너지를 저장, 적시적지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버터 기업의 참가가 전년대비 2배 늘어났다. 태양광 PCS전문기업으로 현대중공업 현대힘스는 그린에너지엑스포 스폰서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태양광사업 확대를 시작할 예정이고 다쓰테크, 에코스, 헥스파워시스템, 헵시바, 동양이앤피, 지투파워, 신성에스피씨, 다한테크 등 태양광 연계 ESS, 인버터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에너지 절감 및 관리 분야 보유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 SK텔레콤과 KT의 전시회 참가도 눈에 띈다.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의 참가로 더욱 스마트 해진 에너지 산업이 기대된다.


김상욱 엑스코 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소 확대에 따라 전기차 특별관도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면서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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