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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기존 랜선 이용해 KT 기가급 인터넷 쓴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30 19:40

수정 2017.03.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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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랜(LAN) 선을 이용하는 구형 아파트에서 별도의 공사 없이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2pairs LAN GiGA Internet)' 솔루션을 세계 최초 상용화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국내 초고속 인터넷(100Mbps) 가입자 약 35%가 랜선 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이 기가급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통신망 공사를 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상용화 된 솔루션을 이용하면 시설공사 없이 바로 기가급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노후화된 아파트나 빌딩의 랜 선(2Pairs) 환경을 그대로 둔 채, 통신실과 가정 간의 인터넷 연결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인터넷 속도를 2배가량 증가시키는 기술로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한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이번 세계 최초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더욱 많은사용자들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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