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6대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키운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02 17:52

수정 2017.04.02 17:52

4억8000억원 투입
부산지역 청년층의 실업난을 해소하고 부산 주력산업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2017 부산 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시행된다.

부산시는 모두 4억8000만원을 들여 드론 경량화 제작설계 및 무인항공기 조종사 인력 양성사업,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조선.해양플랜트.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재난.의료서비스 전문인재 양성사업 등 6개 사업단으로 나눠 취업교육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키워 전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층 취업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플랜트 설계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한다.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부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현장실습교육을 한다. 최근 부산 자동차부품 업계는 수출 호조세로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 대상은 부산의 대졸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은 무료다.


이달부터 과정별 25명 이상의 교육생을 선발, 300시간 이상의 맞춤형 교육을 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취업률 등 사업성과가 높은 우수사업단은 다음해까지 계속해 사업단 자격을 준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현장 전문인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 지역기업에도 인재채용으로 기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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