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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딩,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적합한 P2P금융 상품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05 15:45

수정 2017.04.05 15:45

코리아펀딩,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적합한 P2P금융 상품 출시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을 운영 중인 김영성(가명) 사장은 봄 시즌 되며 다시 고민이 시작됐다. 봄시즌 상품 준비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가 부족한 상황이다. 작년 겨울 시즌에 판매한 상품의 결제일이 늦어지며 봄 시즌에 런칭할 상품 준비를 위한 운영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긴 것.

시즌 상품은 항상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자금 회전이 꼬일 경우는 골치가 아프다. 판매 시기를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단기 자금 융통을 위해 은행을 찾아갔지만 은행 대출을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 쉽지가 않았다.

계절상품은 상품 준비만 되면 바로 매출이 발생하는데다 밀린 자금이 회수되면 바로 대출을 갚을 수 있는 상황이라 하루가 급한 상황이다.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단기 대출을 알아보던 김 사장은 우연찮게 P2P금융 상품 중에 단기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상품을 알게됐다.


e커머스펀딩이라고 김 사장과 같이 온라인 판매를 하는 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대출 상품이었다. 상품 조달을 위한 사업 자금 중 일부가 부족한 기업에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P2P금융 상품이었다.

이 상품은 기업 P2P대출 전문기업인 코리아펀딩의 ‘e커머스펀딩’이라는 투자 상품이다.

김 사장처럼 상품을 준비해서 바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업들이 빠르게 단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상품이었다. 전화 상담 후 바로 미팅을 하고 그동안의 사업 실적을 보여주었더니 바로 대출 절차가 진행되었다.

김 사장이 운영하는 기업은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으로 위메프, 쿠팡, 지마켓, 옥션 등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펀딩 자금으로 봄 시즌에 판매할 신규 상품을 준비하는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를 P2P대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배운철 대표는 “e커머스펀딩은 P2P 대출상품이다보니 펀딩 모금 기간과 투자 기간동안투자자들에게 기업의 브랜드와 상품까지 소개되는 마케팅 효과까지 더해져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e커머스펀딩은 e커머스 사업자의 매출 자금 회수가 늦어져 신규 상품 준비에 투자할 운영자금이 일시적으로 어려운 기업을 위해 특화된 P2P금융 상품”이라며 “매출채권이 분명하고 단기 사업 자금이 부족한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 앞으로도 꾸준히 e커머스펀딩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e커머스펀딩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 받아 더 많은 봄 시즌 상품을 e커머스 플랫폼에 런칭할 수 있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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