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택 2017] 박영선·이종걸 '文 선대위' 포함... 김부겸도 이름 올려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07 17:01

수정 2017.04.07 17:01

'비문(비문재인계)' 중진인 박영선, 이종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박 의원과 이 의원은 19대 대선 경선 당시 각각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원한 바 있다.

7일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영선, 이종걸 두 의원은 선대위원장직 추대를 원칙으로 이름을 올렸고, 관련 절차는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부겸 의원과 우상호 원내대표, 이해찬·이석현·박병석 의원, 김상곤 전 교육감 등도 이름을 올렸다. 김효석 더문캠 공동선대위원장은 유임됐으며, 문재인 후보가 영입한 여성인권 전문가인 권인숙 명지대 교수와 이다해 프로바둑기사가 새로 합류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고, 외부인사는 현재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윤 단장은 전했다.


문 후보의 비서실장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유임됐으며, 선대위원장 비서실장도 신창현 당대표 비서실장이 맡는다.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은 송영길 의원이 유임됐고, 박정 의원이 부본부장에 선임됐다.

잡음이 있던 종합상황본부장직은 추 대표가 결정한대로 김민석 기획조정단장이 맡기로 했다. 총무본부장은 안규백 당 사무총장이, 전략본부장은 전병헌 전 의원이, 조직본부장은 노영민 의원이 유임됐다. 직능본부는 안민석 의원이, 정책본부는 윤호중 의원이 맡는다. 홍보본부는 예종석 전 아름다운재단이사장과 한정애 의원이 공공동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원기·김상현·오충일·임채정·홍재형·전윤철·이헌재·문희상·이용득·이용희 고문이 상임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선대위 공보단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원했던 김병욱, 제윤경 의원을 비롯해 박혜자, 김현 전 의원이 대변인으로 추가 합류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 공식명칭은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로 확정됐다.
중앙선대본부를 비롯해 15개 본부, 24개의 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과 집단지성센터 등 모두 47개 조직으로 최종 구성됐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