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 '찾아가는 투자 IR' 행사 대전에서 개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0 14:00

수정 2017.04.10 14:00

국내 유일의 반도체 측정 시스템이라는 성공사례를 보유한 '엠쏘텍',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초광대역(UWB) 근거리 레이더 모듈을 국산화한 '유메인', 유럽과 북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화장품 원료인 펩타이드를 국제화장품협회(PCPC)에 한꺼번에 36개나 등재를 신청해서 학계와 업계를 놀라게 한 '셀아이콘랩' 등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우수한 기술창업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중소기업청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VC)이 한자리에 모인 중부권 최대 '찾아가는 투자 IR' 행사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최했다.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 우수기업 45개사와 VC 심사역 30명 등 3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선 VC의 1차 평가를 통해 엄선한 ㈜인랩 등 10개의 지역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투자 IR 형식인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 VC의 투자를 유도했다. 또한 VC 19개사와 사전 매칭된 35개의 기업이 최소 3회 이상, 20분 이상의 1대1 밀착 투자상담도 진행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VC가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마른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하루 빨리 정착시키고,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