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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전국 첫 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0 17:02

수정 2017.04.10 17:02

10월말까지 조사원 12명 전 가구 방문해 설문조사
복지정책 수립에 활용
서울 광진구가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내 반려동물 양육현황을 전수조사한다. 국내 정부나 지자체 단위에서 반려동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진구는 오는 10월말까지 관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에는 12명의 조사원들이 투입되며 중곡 1, 2동을 시작으로 15개동의 전 가구을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부재 중 가구에 대해서는 전화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반려동물 품종 및 부양 마릿수 △동물 등록 여부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 △반려동물 양육 동기 및 애로점 △반려동물 양육 만족도 △동물보호 및 동물 복지정책에 대한 인식도 등 5개 항목에 걸쳐 16개의 설문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광진구는 이번 조사에서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새나 가축 등 기타 동물까지 조사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동물반려가구에 대해 동물소유자 준수사항, 동물등록제 및 광견병 예방접종 등 구민이 알면 유용한 정책과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광진구는 봄철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지정된 동물병원 35곳에서 광진구민이 키우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역 내 반려동물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동물복지와 관련된 추진사업과 신규사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동물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것인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가구 중 20.4% 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구 중 49.1%는 향후 반려동물을 키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