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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코스피 北 지정학적 리스크에 2020선까지 밀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1 15:57

수정 2017.04.11 15:57

11일 코스피지수는 북한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2020선대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 하락한 2123.8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북한 리스크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4.09포인트 떨어진 2129.23에 개장한뒤 외국인 매도세에 10포인트 넘게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한때 2117.82까지 하락해 2020선마저 무너졌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해 20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262억원을 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97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9%), 증권(0.82%), 의약품(0.80%)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2.82%), 운수장비(-1.35%), 서비스업(-1.02%)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한국전력(0.79%)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81%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2.40%), 네이버(-5.87%), 현대모비스(-1.58%)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 상승한 621.64로 마감하며 6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전날보다 0.84포인트 상승한 620.25에 개장했지만 개인 매도 물량으로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며 614.2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뒤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2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원, 1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2.00%), 통신서비스(1.65%), 제약(1.12%)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류(-2.06%), 정보기기(-0.90%), 출판/매체복제(-0.8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24%), 카카오(0.94%), 메티톡스(4.44%), SK머티리얼즈(1.55%)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엔(-1.02%), 코미팜(-2.86%), 바이로메드(-0.95%) 등은 하락 마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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