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 Money]

車보험료 최대 56.7% 더 아낄 수 있어

지령 5000호 이벤트

車보험, 설계사 대신 다이렉트로 가입했다면...
다이렉트 등 非대면채널 가입비중 5년새 30% 급증
업계 1위 삼성화재 다이렉트 전용상품 인하율 확대
마일리지.무사고.블랙박스 장착 등 특약사항 살펴야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지난해 다이렉트 보험(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200만에 육박하는 19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이 회사의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35%가 다이렉트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전망이다. 그 만큼 요즘 자동차보험은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것이 대세가 됐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다이렉트(CM) 등 비(非)대면 채널의 비중이 지난 2011년 26.1%에서 5년새 30.7%까지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10명 중 3명은 설계사가 아닌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올들어서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전용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을 확대했고 다른 손해보험회사들도 적극적으로 다이렉트 전용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車보험료 아는 만큼 깎는다

삼성화재의 경우 다이렉트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평균 18.8% 저렴하다. 이는 현대해상(15.4%), 동부화재(17.2%) KB손해보험(17.3%) 등 다른 주요 손보사들도 마찬가지다.

한 손보사의 경우 다이렉트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오프라인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최대 56.7% 보험료가 할인된다고 광고하고 있다. 최대 56.7%의 보험료 할인이 실제로 가능할까. 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이 회사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다이렉트에서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15.4%를 할인 받는다. 또 1년 동안 자동차 운행거리가 3000km 이하이면 32%의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3년 이상 무사고 조건 충족시 10.2%, 7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7%의 자녀할인, 블랙박스가 있으면 3%, 사고 및 긴급상황 통보장치 특약할인 7%까지 하면 산술적인 할인폭은 56.7%에 이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여러가지 조건이 뒤따르지만 다이렉트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오프라인 대비 자동차보험료가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동차 보험료를 손해보지 않고 할인 받으려면 꼼꼼한 비교와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는 것이 귀찮고 여러가지 특약사항을 확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귀찮다면 보험료 할인에서 그만큼 손해를 볼 수 있다.

■저렴한 車보험 상품 한눈에

내 조건에 맞는 가장 저렴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려면 온라인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는게 좋다.

현재 보험다모아에선 각 손보사의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비교 방법도 간단하다. 보험다모아에 접속한 뒤 개인용자동차보험(조회)를 클릭하면 된다. 이름과 주민번호를 적은 뒤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후 차종과 가입연령, 가입경력, 연령특약, 운전자범위, 성별 등을 클릭하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0개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료를 볼 수 있다. 온라인가입을 클릭하면 해당 손보사의 홈페이지로 연결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보험다모아에서 대부분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사항도 볼 수 있다.
현재는 자동차보험 특약의 경우 보험다모아에 탑재되지 않아 자동차보험 특약과 특약 보험료를 확인하려면 보험다모아가 아닌 각 손보사 홈페이지에서 보험료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만 6~7세 이하의 자녀를 둔 운전자가 보험료를 7% 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자녀 할인 특약이나 자동차를 적게 운행하는 특약의 경우 보험다모아에서 확인할 수 없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 특약 보험료 확인도 보험다모아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손보사들은 오는 7월 초 보험다모아와 포털연계 시점에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조회시스템에 마일리지나 블랙박스 특약 뿐 아니라 운전습관연계(UBI)특약, 자녀할인특약 등 대부분의 특약사항을 보험다모아에 탑재하는 것을 협의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