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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실질적 도움 주려 韓-UAE대학생 연합 앱개발
장애인 특수 교육기관 찾아 취업 선배-후배의 만남 진행
장애인 사업장 '하누리'통해 고용 창출.직무 발굴 등 사회적 약자 위한 지원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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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용 앱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 도움을 주자는 뜻에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초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등 앱 개발 능력을 갖추고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 대학생 1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학생들이 장애인용 앱을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은 UAE의 문화, 소프트웨어 코딩 등의 사전 과정을 이수한 후 내달 말부터 UAE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용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성재훈씨(듀크대 공학부)는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이자 장애인으로서 다른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서울대학교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센터, UAE 장애인단체 SCHS(Sharjah City for Humanitarian Services)와 함께 'AT 에듀컴'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에듀컴'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해 주변 사진과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주는 앱 △자폐증 어린이가 게임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앱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및 관광지를 알려주는 앱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앱이 소개된 바 있다.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상무)은 "에듀컴 활동은 한국과 UAE 대학생들 간의 교류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들의 창의적 결과물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LG전자는 UAE 대학생들의 장애인용 모바일앱 개발 교육에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UAE 두바이에서 서울대 및 UAE 장애인단체 SCHS와 '에이티 에듀컴 2016-2017'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SCHS 대표 셰이크 자밀라 빈트 모하마드 알 까시미 샤르자 연방 공주, 서울대 QoLT 센터장 이상묵 교수, LG전자 최용근 걸프법인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이티 에듀컴'은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경연대회 등을 통해 UAE 대학생들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참가자 수가 40여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상묵 교수는 "UAE 대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한국의 정보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국제 기술교류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는 해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0일 LG전자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오산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 전교생과 함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임직원 봉사단은 오산 물향기 수목원 걷기대회, 취업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심학교 학생들과 함께했다. 특히 ㈜하누리 직원으로 사회에 먼저 진출해 자립에 성공한 선배들과의 대화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누리는 2013년 LG전자 자회사로 설립 후 스팀세차, 식기세척, 기숙사 관리서비스, 환경미화, 카페사업 등을 하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이들의 고용 기회 창출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해오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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