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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배달의민족에 사외이사로 합류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9 13:05

수정 2017.04.19 13:05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에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9일 회사의 신규 사외이사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6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와 함께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출신으로 2009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약 8년간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내며 네이버의 성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우아한형제들에 사외이사로 합류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우아한형제들에 사외이사로 합류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우아한형제들은 김상헌 전 대표가 네이버의 성장을 이끈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스타트업을 넘어 중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조언과 도움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앱 누적 다운로드 2700만 건, 월간 순방문자수 350만명, 전국 등록업소수 18만여개로 연간 약 2조원의 거래액을 발생시키는 대표 배달 앱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외에도 외식배달 '배민라이더스', 반찬 새벽배속 '배민프레시', 레시피 제공 '배민쿡' 공유주방 '배민키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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