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립미술관 전관 무료개방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5 08:53

수정 2017.04.25 08:53

- 가정의 달 특별이벤트로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 특별이벤트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미술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유영국-절대와 자유'전과 '이우환 공간'등 유료이던 미술관 전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창작해보면서 스스로의 정서를 치유할 수 있는 ‘힐링아뜰리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데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컬러링 미술치유프로그램이다. 전시 관람 후 직접 추상작품을 그려보고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 글을 남길 수도 있다. 방문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체험 공간에 들어가 참여하면 된다.

이밖에 로비에 설치된 '작품과 하나되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포토존 배경은 유영국의 대표작품을 가로 10m가 넘는 초대형 규모로 제작했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작품 감상만을 위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받기도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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