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으려는 올 시즌 '위너스 써클' 회원들의 경쟁이 그 어느 대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유소연(28.메디힐)이다. 유소연은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등극도 넘볼 수 있다. 우승하면 6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와 10개 대회 연속 '톱 10'은 덤으로 따라온다. 장하나(25.비씨카드), 양희영(28.PNS창호), 이미림(27.NH투자증권)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세영(24.미래에셋), 전인지(23), 허미정(28.대방건설)도 미뤘던 시즌 첫승을 향해 골프화 끈을 다시 조였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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