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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바른정당, '새 보수 길 찾기' 국토대장정 강행군..유승민 지지 호소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6 00:56

수정 2017.04.26 00:56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연합뉴스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과 정용만 서울 은평을 당협위원장, 남호균 대구달서병 당협위원장 등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새로운 보수의 길을 찾는 국토대장정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25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새로운 보수의 길을 구하는 대장정'은 매일 35~40km씩 부산에서 서울까지 16박 17일간 총 582km를 걷게 된다.

지난 22일 부산역 부근 임시수도기념관에서 시작한 대장정은 지난 24일 경주 불국사역까지 약 110km 넘는 거리를 사흘 만에 걸어가는 등 고난의 강행군을 진행 중이다.

종주대원들은 대장정의 노정에서 '왜 보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지', '바른정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문과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또 힘든 삶의 현장에서 국민을 만나 '보수의 희망' 유승민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고 보수의 불씨를 살려줄 것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종주단은 매일 오전 5시에 기상해 오후 5~6시까지 걷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 발바닥 물집과 출혈, 근육통 등에도 꿋꿋하게 서울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종주단을 이끌고 있는 이학재 의원은 "몸도 마음도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유승민 후보와 함께 가고자 하는 새로운 보수가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속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대장정에는 유승민 후보도 일정을 조정해 일부구간을 함께 걷기로 했다.
정병국 선대위원장 등 현역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등도 향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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