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제17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아파트 분양 받는다면? 교통좋은 서울 비강남권!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6 18:14

수정 2017.04.26 18:14

fn-부동산정보업체 설문조사 20세 이상 남녀 1402명에게 물어보니…
절반이 "집살때 지역.교통 우선"
강남4구 선호도 16%에 달해 20대 13%는 "집 살 계획 없다"
50대 이상은 모두 "주택구입" 살고싶은 형태는 아파트가 71%
주택 수요자들이 집을 살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사항이 지역과 교통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설사의 브랜드를 중요시하며, 브랜드는 고급 이미지와 우수한 시공품질이 기대되는 건설사의 브랜드를 선호했다. 주택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서울이며 이 중 비강남권을 꼽았다. 무주택자들의 경우 향후 주택구입 시기는 2~4년 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17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아파트 분양 받는다면? 교통좋은 서울 비강남권!

[제17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아파트 분양 받는다면? 교통좋은 서울 비강남권!

[제17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아파트 분양 받는다면? 교통좋은 서울 비강남권!


파이낸셜뉴스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2주간 부동산114, 리얼투데이, 부동산인포, 닥터아파트 등 부동산정보업체와 공동으로 '제17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에 답한 20세 이상 남녀 총 1402명이 이같이 답했다.

■주택구입 시 고려사항 지역, 교통, 가격순

설문 응답자들이 주택구입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항목은 지역(35.1%), 교통(20.1%), 가격(18.3%), 각종 주거.편의시설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 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응답자의 33.0%가 서울 비강남지역을 택했다. 이어 서울 강남4구 16.0%, 위례.미사 등 경기 동남부권 15.8%, 동탄2.고덕신도시 등 경기 남부권 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주택을 구입할 때 서울지역이 높은 관심을 얻는 것은 직장, 교육, 편의시설 등이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싶은 의지가 반영되는 것"이라며 "서울뿐 아니라 직장이 많은 강남권이나 도심과 인접한 수도권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구매 시 '지역'을 우선순위로 택한 응답자 중 성비는 남성이 37.1%로 여성(31.6%)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입지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지역에 대한 민감도는 40대(37.6%), 30대(35.1%)가 높았다. 반면 50대 이상은 25.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무주택자 중 주택구입을 원하는 시기는 2~4년 이내(32.0%)가 가장 많았다. 이어 1~2년 이내 25.9%, 4년 초과 20.9% 순이었다. '집을 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9.3%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집을 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3.5%로 가장 높았다. 반면 50대 이상은 '집 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가 한 명도 없었다.

주택가격 상승.취업난 등으로 20대들의 주택구입 의지가 낮아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령층일수록 주거안정 등을 위한 주택소유 욕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됐다.

■살고 싶은 주택형태 아파트가 선두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심 내 소형아파트나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의 재건축 주택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자 상황과 자금 등에 따라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살고 싶은 주택 형태는 아파트가 71.4%로 단연 큰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단독주택 19.4%, 주상복합 7.0%를 차지했다. 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는 각각 1.3%, 0.9%로 미미했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연령은 30대와 50대 이상이 각각 78.8%, 72.7%로 높았다. 이어 40대가 66.7%, 20대는 58.2%였다.


단독주택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40대(27.4%)와 50대 이상(25.0%)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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