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래미안’ 부동 1위… ‘푸르지오’ ‘e편한세상’ 빅5 진입

fn-부동산정보업체 설문조사 20세 이상 남녀 1402명에게 물어보니…
살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는
GS건설 ‘자이’ 2위로 한계단 상승,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3위 올라
이미지 조사에선 삼성.현대 양강
중견건설은 ‘호반베르디움’ 선두, KCC ‘스위첸’ 우미 ‘린’ 등 약진
공기업선 SH공사 장기전세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는 올해도 거셌다. 그러나 나머지 대형건설사 브랜드에서는 상위권의 순위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중견건설사에도 우미건설 린의 순위가 치솟는 등 대형·중견부문 모두 선두주자의 독주 속에 상위권 혼전의 모습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 '래미안' 가장 높아

파이낸셜뉴스가 3월 27일~4월 7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제17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살고 싶은 대형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복수응답)'로 삼성물산 래미안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에서 꾸준히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래미안을 제외한 빅5의 순위는 지각변동이 심했다. GS건설 자이가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 2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도 지난해 보다 2단계 뛰어 3위에 랭크됐다. 특히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대림산업 e편한세상이 2년 만에 빅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형건설사 브랜드 선호도는 래미안, 롯데캐슬, 자이, SK뷰, 힐스테이트 순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위였던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은 올해 6위로 상승했고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던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는 7위로 순위가 치솟았다.

대형건설사 이미지 조사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양강체제를 이뤘다. 그 뒤를 GS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이 이었고 포스코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롯데건설이 기업 이미지가 좋은 대형건설사 톱10에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특정 아파트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급 이미지와 시공품질을 들었다. 그 다음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브랜드 특화설계, 회사규모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건설 '호반건설' 2년 연속 1위

중견건설사 브랜드에서는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아파트 주 구매층인 30대와 40대에서 인기가 높았다.

빅5에서는 동부건설의 센트레빌(2위), 우미건설 린(4위), 코오롱글로벌 하늘채(5위)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위였던 KCC건설의 스위첸은 3위로 한 단계 내려섰고 3~5위였던 반도건설 유보라, 한신공영 휴플러스, 한양 수자인는 이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특히 올해는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와 경남기업의 아너스빌이 새롭게 중견 브랜드 톱10에 선정됐다. 전반적으로 중견건설브랜드는 호반건설과 동부건설의 양강구도 속에 KCC건설, 우미건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중견건설사 이미지는 브랜드와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 호반건설과 KCC건설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신공영이 3위, 우미건설 4위, 한양이 5위로 선정됐다. 그 다음은 반도건설, 서희건설, 풍림산업, 신동아건설, 중흥건설 순으로 브랜드와 건설사 간 연계성이 대형사보다는 떨어진다는 결론이다.

■공기업 브랜드 SH '장기전세주택'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장기전세주택은 공기업 아파트 브랜드 중 선호도 1위에 올랐다.
공기업 아파트 브랜드 선호 이유로는 '시공품질 우수'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회사규모, 집값상승 기대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주택자보다 무주택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시공품질 이외의 이유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회사규모에서 선호도가 높았고 그 뒤를 이은 경기도시공사 자연앤은 고급 이미지가, 인천도시공사 웰카운티의 경우에는 집값상승 기대감, 고급 이미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