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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시황] 코스피, 2200선 안착 성공... 삼성전자 시총 300조원 시대 열어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7 15:59

수정 2017.04.27 15:59

코스피 지수가 2200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 소식에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00조원 시대를 열었다.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1.62포인트(0.07%) 오른 2209.46에 마감했다. 22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장중 고점은 2211.59, 저점은 2199.76이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6040.89까지 올라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100억원 순매수를 기록, 개인도 1548억원 어치 사들였다. 그러나 기관은 1629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증권 등이 올랐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통신업 은행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지주사 전환을 철회한다'는 소식을 딛고 2% 강세를 나타냈다. 1분기 호실적과 자사주 소각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주가는 장중 222만6000원까지 상승,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시가총액은 3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우도 4% 넘게 급등했고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1~2% 올랐다.

반대로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철회 결정에 삼성물산은 7% 가까이 급락했다.
현대차 네이버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 SK는 1~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전날보다 4.0포인트(0.63%) 하락한 631.11에 마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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