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년제大 평균등록금 668만원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7:36

수정 2017.04.28 19:31

학점 80점이상 졸업생 90%
4년제大 평균등록금 668만원


4년제 대학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68만8000원이고 학점 80점 이상 졸업생 비율은 90%대로 학점 인플레이션이 여전했다.

28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4년제 일반대학 187개교의 주요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 학생 규모별 강좌수는 올해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40.0%로 지난해 1학기(38.5%)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좌 비율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하고 21명 이상 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도 0.4%포인트 낮아진 대신 소규모 강좌 비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설립 유형별로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41.6%로 국.공립대학 34.4%보다 7.2%포인트 높았고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40.3%로 수도권 대학 39.6%보다 다소 높았다.

1학기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65.8%로 지난해 64.4%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모두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이 67.9%로 수도권 대학(62.4%)보다 5.5%포인트 높았다.
학생성적평가에서는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이 69.6%로 전년 69.4%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졸업생 중에는 백분율 환산점수에서 80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생을 합쳐 90.4%였다.
전년 90.8% 대비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소폭 완화됐지만 여전하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87개교 중 184개교(98.4%)가 동결(160개교) 또는 인하(24개교)했다.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68만8000원으로 계열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어 의학이 953만5500원으로 가장 높고 예체능 779만800원, 공학 711만4600원, 자연과학 678만8100원, 인문사회 595만9000원 순이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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