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현대차-네이버 이어 삼성도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1 10:59

수정 2017.05.01 10:59

도심자율주행자동차 '스누버2(SNUber2)'.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스누버2'에 장착된 라이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도심자율주행자동차 '스누버2(SNUber2)'.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스누버2'에 장착된 라이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도심자율주행자동차 '스누버2(SNUber2)'.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이 '스누버2'에 장착된 라이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 중인 딥 러닝 기반 시스템이 적용된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전자가 신청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자업계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19번째, 올해 들어 8번째 허가 사례다.
최초 허가는 지난해 3월 현대자동차이며 그 뒤로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이버랩스, 만도 등이 허가를 받았다.

현재 자율주행자동차에 관한 연구는 자동차 업계와 관련 대학뿐 아니라 정보통신(IT)·전자업계 등이 참여하며 개발 주체가 다변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존의 국산차를 개조해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카메라 등 다양한 감지기(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도로 환경과 장애물 인식 등에 스스로 심층학습을 통해 추론하는 인공지능(딥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하여 악천후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딥 러닝이 결합된 차세대 센서와 컴퓨터 모듈 등 지능형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fnSurvey